키보드의 역사
키보드의 역사는 19세기에 타자기의 발명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1860년대에 발명된 타자기는 종이에 글자를 찍기 위한 도구였으며, 이는 현대 컴퓨터 키보드에 사용되는 QWERTY 레이아웃과 유사한 키보드 레이아웃을 특징으로 하였습니다.
1873년에는 키보드와 특정 장치에 행동을 조작하는 천공카드를 합쳐 현대의 키보드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901년에는 키보드 형태의 텔레타이프 라이터(Teletypewriter, TTY)가 발명되어 종이에 인쇄하는 타자기에서 입력기기로의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컴퓨팅의 출현으로 키보드는 컴퓨터와 다른 전자 장치의 필수 구성 요소가 되었습니다. 1960년대에는 최초의 컴퓨터 키보드가 타자기에 사용되는 것과 유사한 기계적 스위치 기술을 사용한 IBM 2741 터미널을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그 후, 1970년대에 이르러 Apple, Tandy Corporation에서 CRT 모니터와 키보드가 탑재된 컴퓨터를 발매했고, 비로소 컴퓨터 입력장치로서의 키보드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렇게 키보드의 역사는 계속해서 발전해 왔으며, 현재에 이르러서는 무선 키보드, 터치패드를 내장한 키보드 등 다양한 형태의 키보드가 등장하였습니다.
키보드는 왜 QWERTY일까?
키보드의 QWERTY 레이아웃은 19세기 후반에 타자기가 널리 사용되던 시기에 개발되었습니다. 이 레이아웃은 글자들이 서로 엉키지 않도록 고안되었으며, 타자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레이아웃은 실제로 인체공학 측면에서는 최적화되지 않았습니다.
QWERTY 레이아웃의 이름은 키보드의 왼쪽 상단 첫 번째 줄의 알파벳 순서를 따른 것입니다. 이 레이아웃은 1873년에 미국의 발명가인 크리스토퍼 샤올스가 개발한 타자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는 같은 해에 그의 특허를 Remington에 팔았는데, 회사의 타자기에 QWERTY 디자인을 도입하기 전에 몇 가지 수정을 거쳤습니다.
QWERTY 레이아웃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문자가 서로 이격 되어 키를 배치하여 입력할 때 금속 막대가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또는 적어도 그렇게 자주) 고안되었습니다. 이 레이아웃은 Remington 타자기의 인기와 함께 표준이 되었으며, 앞서 언급했듯이 1873년 Christopher Sholes로부터 특허를 취득한 이래 처음으로 사용했습니다. 이후 나머지 제조사들도 줄을 서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QWERTY 자판에 익숙해진 사람들로 인해, 더 효율적인 배열을 제시하기 위해 오거스트 드보락이 제안한 드보락 자판은 널리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우리는 140년이 지난 지금,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키보드 레이아웃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키보드 선택 팁
키보드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요소들이 있습니다:
- 키보드의 종류: 키보드에는 기계식 키보드, 멤브레인 키보드, 무선 키보드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각각의 키보드는 그 특성에 따라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기계식 키보드는 타이핑 느낌이 좋지만 소음이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무선 키보드는 자유로운 이동성을 제공하지만 배터리 수명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 키보드 레이아웃: 대부분의 키보드는 QWERTY 레이아웃을 사용하지만, Dvorak나 Colemak과 같은 다른 레이아웃도 있습니다. 이러한 레이아웃은 타이핑 속도와 편안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 키보드의 크기: 키보드는 풀 사이즈, 텐키리스, 콤팩트 등 다양한 크기로 제공됩니다. 풀 사이즈 키보드는 숫자 패드를 포함하고 있지만, 텐키리스나 콤팩트 키보드는 더 작고 휴대하기 편리합니다.
- 키보드의 키 간격과 높이: 키 간격과 높이는 타이핑의 편안함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키 간격이 너무 좁거나 키가 너무 높으면 오래 타이핑하는 데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가격과 브랜드: 키보드의 가격은 그 품질과 성능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브랜드는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를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계식 키보드와 멤브레인 키보드는 각각 장단점이 있어 선택은 주로 개인의 취향과 필요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타이핑 시 명확한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 각 키가 수백만 번의 키 입력에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가집니다.
- 성능과 내구성에서 우수합니다.
그러나 기계식 키보드의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격이 비싸다는 점입니다.
- 키를 누를 때 클릭 소리가 나서 소음이 큽니다.
멤브레인 키보드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 소음이 작기 때문에 조용한 환경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 낮은 키압으로 많은 힘을 주지 않아도 쉽게 눌려 장시간 사용 시 손가락 및 손목에 가해지는 피로도가 상당히 적습니다.
그러나 멤브레인 키보드의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키를 누르는 느낌이 뭔가 부드럽고, 약간 뭉개진 느낌이 있어 타이핑에 있어서는 다른 키보드에 비해 만족도가 낮을 수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기계식 키보드보다 수명이 짧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자신의 필요와 예산에 맞는 키보드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키보드는 개인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직접 사용해 보고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이 글이 좋았다면 ❤를 눌러주세요. **